다낭공항 오키드 라운지 1 : 샤워실, 명당 자리, 음식 후기
샤워실 – 야간 비행 전 샤워 추천 일단 야간 비행을 앞둔 승객이라면 샤워실 이용을 강추한다. 아마 이 승객은 오전에 체크 아웃을 하고 공항에 와서 짐을 부치기 전까지 어딘가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다가 꼬질꼬질하게 공항에 도착을 할 것이다. 그게 바로 나다. 보통 다낭 롯데마트를 가거나 야간 투어를 하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 같은데 나는 호이안에서 넘어왔다. 호이안에서 체크아웃 후에 자전거를 신나게 굴려 호이안과 안방비치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왔다. 끈적한 몸에 기름진 얼굴, 게다가 호이안에서 2주간 지냈던 숙소의 녹물 이슈로 내 몸과 머리카락에서는 꽤 오랜 기간 쇠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. 나는 이걸 씻어내고 한국엘 가고 싶었다. 꿉꿉하고 씻고 싶고 잠은 오는 밤 12시 반, 뽀송한 상태로의 비행기 탑승은 정말 극락이었다. 라운지에…